호두소스 파르팔레 등 집에서 먹기



지난 번 '호두파스타'의 실패를 거울 삼아,

Nigella Lawson의 walnut sauce pasta 레시피를 참조해서 다시 만들어 봤다.

http://www.youtube.com/watch?v=jZpxaj2FaO8

예전에 득템했던 귀한 국내산 호두로 다시.
레시피에 따르면 호두는 마른 팬에 좀 볶아서 사용해야 하는데 뭔가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라 그냥......




식빵을 우유에 좀 적셨다가,






호두, 파다노치즈, 소금, 후추, 마늘 반개 정도 넣고 열심히 절구질.

푸드 프로세서가 없어서 그냥 믹서로 확 갈아버릴려다가 그래도 입자감이 조금 살아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절구에 열심이 찧었다.





아이허브표 그릭(Greek) 올리브 오일. 그리스산 올리브도 꽤나 품질이 좋다고 하는데 제법 산뜻한 느낌이 괜찮다.
막 폭발적인 사과향기가 나고 하는 최고급 제품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쓸만한 정도. (500ml, 12.5$)

레시피에는 Ligurian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바로 아래의 해안 지역) oilve oil을 쓰면 좋다고 하지만,
어쨌든 이놈도 지중해 크레타 섬에서 온놈이니.

그런 걸 구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뭔가 느낌이 좋다.





냉장고 치즈 몽땅 출동.

냉동실 또띠야 처리반.





Nigella 누나는 (60년 생이신데 참 동안이신듯) 이름을 알수없는 납작한 숏파스타를 썼던데,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파르펠레(farfalle)로 대체했다. 스파게티 같은 가는 애들하고는 달라서 거의 11~12분 정도를 삶아줘야 된다.

파르펠레면의 모양 봐도 알겠지만 알-단테로 삶으려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쉬우니 그냥 푹 삶아서 먹는게 ^^;





추가로 열을 가하지 않고 삶아낸 파르펠레면과 잘 버무려 준다.
농도를 봐가며 물을 좀 추가해 주어도 된다.





고소하게 씹히는 호두와 프레쉬 이탈리언 파슬리 말린 파슬리로 마무리.

4인분에 마늘 반개 넣으라 했는데 2인분에 반개 넣어서 그런지 마늘향이 약간 도드라지기는 했지만 이전의 실패작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역시 고수의 레시피라.....왠만큼 먹고 들어가는 듯.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꼬맹이의 강력한 요청으로 요즘 계속 홀릭하고 있는 ㅍ훠르마찌오 핏짜 ㅋㅋ

치즈 특유의 쿰쿰하고 톡쏘는 향기가 그리 좋을리 없을텐데,
갓 7살 먹은 꼬맹이 녀석은 완전 치즈에 환장 홀릭한다.

서슬퍼렇게 곰팡이 잔뜩 핀 고르곤졸라 마저도 생으로 시식해보겠다고 난리이니.....
진짜 제대로 징한 염소치즈 같은걸 구해다가 한번 먹여볼까 싶기도 ㅋ





덧글

  • 나이젤 2014/01/16 11:30 # 답글

    ㅋㅋㅋㅋ징한 염소치즈ㅋㅋ
  • 쿠켕 2014/01/16 11:57 #

    나이젤님 닉넴이 나이젤라 하고 비슷하네요 ㅎㅎ
  • 2014/01/17 11: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마리 2014/01/16 12:21 # 답글

    오 시도하셨군요. 맛있어 보여요!
  • 쿠켕 2014/01/16 12:25 #

    좋은 레시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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