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밥 外 집에서 먹기





꼬맹이 생일 날 아침 식탁.

점심에 해운대 '꼴라 메르까토' 예약 걸어 놓고 늦잠자면 아침 안먹을랬는데,
막상 또 미역국도 안챙겨 먹이자니 서운한 마음이 들어 미역국 끓이고 냉동실에 있던 눈뽈대 두 마리 굽고, 계란을 좀 말았다.

우리 부부가 이런 일에는 분업화가 잘되있는지 둘이서 움직이면 밥상이 정말 후딱 차려진다.

결혼하기 전까지 참치통조림 넣은 미역국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와이프의 레시피) 소고기 없을 때 아쉬운 대로 괜찮은 재료인 것 같다. 난 소고기가 더 좋은데 물에 빠진 고기를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훌륭한 대안이 될 듯.






언젠가 아침으로 해먹은 오므라이스. 모양은 그럴듯 하지만 찐득하게 녹아내리는 체다 슬라이스 가공치즈가 더 잘어울리는 것 같다.

밥에 계란 싸는 것도 참 실력 향상이 안됨.






개인적으로 지존급 배달음식으로 치는 지코바 숯불치킨. (양념반 소금구이반 \18,000)





역시 치킨에는 맥주를.

밀러 밀워키는 처음보는데 식스팩 7천원대의 가격으로 국산 맥주 뺨 후려칠 정도.
예전 메이져리그 팀 중에 'Milwaukee Brewers' 라는 팀이 있었을 정도로 밀워키와 맥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이 좋은 동네라던가. (오대호 중 미시건 호수가 접함)

약간 맹탕에 옥수수의 영향인듯 구수한 맛이 나는 맥주. 맛있는 맥주라고는 하기 어렵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았다.






바닐라빈이 이렇게 큰줄 몰랐다. 길이가 20cm 쯤 될듯. 궁금해서 한번 사봤는데 이걸로 뭘 해야할지......

좋은 아이디어가 없으려나.



덧글

  • 고선생 2014/03/27 08:47 # 답글

    꼬맹이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ㅎㅎ
    제가 술을 신경쓰며 마시는 편이 아닌지라 몰랐는데 정말 별별 수입맥주가 많이 들어오네요..
  • 쿠켕 2014/03/27 12:45 #

    감사합니다. 대형마트 중에는 홈플러스 쪽이 많더라구요. 가격은 싸지 않지만....
    이마트에 저렴한 맥주가 많아 즐겨 찾는 편입니다.
  • 레이시님 2014/03/27 09:53 # 답글

    바닐라빈..마카롱을 만들어보세요(...)
    바닐라 익스트랙이나 바닐라빈 설탕 만드셔서 베이킹에 활용하심이..아 익스트랙 만들기엔 바닐라빈이 너무 적군요ㅎㅎ
    요즘 저런 스타일 치킨이 땡기는데 동네에서 찾기가 힘드네요ㅡ.ㅡ

    참 아드님 생일 축하드려요~
  • 쿠켕 2014/03/27 12:47 #

    마카롱 같은 고난이도는 저에게 무리 입니다.
    몇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ㅜㅠ

    유크림도 있겠다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하구요.

    튀긴 치킨이 물릴 때면 요런 가벼운 치킨도 즐기기 좋습니다. 아마 지코바는 수도권에 없는 것 같던데 불로만이나 기타 프렌차이즈에 비해 월등하더라구요. 지점별 편차는 좀 있긴 합니다.
  • 리에르 2014/03/28 00:49 # 답글

    바닐라로 뭘하셔도 풍미가! 후덜덜하죠ㅠㅠ 포스팅이 기대되네요.
    바닐라의 요리법은 모르지만, 다 긁어내신 후에 남은 콩깍지를 설탕병에 넣어두면 좋다는 이야기는 알아요. 이미 알고 계실거 같긴 하지만 껍질 버리지 마세요 :)
  • 쿠켕 2014/03/28 07:36 #

    아마 기대에 못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ㅜㅠ
    비싼 콩깍지를 쉽게 버릴 순 없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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