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페스토 소스와 샌드위치, 치즈스틱, 제철 꽃게 등 집에서 먹기





바질페스토 응용이랄까, 살짝 데쳐낸 두릅을 이용해서 페스토 소스를 만들어 보았다.
두릅과 파다노 치즈, 올리브유, 마늘한쪽, 호두 4~5알을 넣고 믹서기에 갈면 완성.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두고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주말 아침으로 나쁘지 않다.





숏파스타와도 잘 어울린다.

솔직히 맛이 막 좋거나 두릅향이 막 난다거나 그런건 없다. 오히려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튀겨먹는게 제일 맛있는 듯.





생모짜렐라 치즈도 있고 두릅 튀겨먹고 남은 기름도 좀 있어서 꼬맹이 간식으로 만들었던 치즈스틱.

튀김가루-계란-빵가루 에서 끝나는게 아니고 다시 계란-빵가루 반복.
그래야 치즈가 새나오지 않는다. 끓는 기름에 모짜렐라 치즈 녹아 들어가면 무척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니 튀김옷을 꼼꼼히 입히는 걸 잊지 않도록...





비싸서 올봄은 패스 해야겠다 싶었는데,
꼬맹이 녀석의 간절한 요청으로 인해 봄철 암꽃게 한번 먹고 지나간다.

마산 어시장에서 kg에 2.5만 주고 업어온건데 상태가 별로 안좋다. 살아있지도 않은 녀석들을 왜 수조에 집어넣은건지 ;;
마트표 톱밥 꽃게가 품질 편차는 확실히 적은 듯.

크지 않은 녀석들로 6마리 정도 (1.2kg)였는데 1마리는 거의 부패 상태라 먹지도 못했고 2마리 정도만 단맛 가득한 제철 암꽃게.
꽃게 상태가 별로 맘에 안들어 발길을 돌리려는데도 거의 반강제로 물건을 쥐어준 꽃게 할매가 원망스럽다.





그래도 맛은 봤으니......꽃게도 점점 서민은 먹기 힘든 사치품이 되어가는 듯.


꼬맹이는 편도염 때문에 열이 오르락 내리락,
나도 업무 때문에 이리저리 바빠서 멘탈이 많이 소진된 상태다...

여유로운 연휴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할텐데.





덧글

  • 애쉬 2014/04/25 14:07 # 답글

    서해안 지역에 비해서 부산이... 특히 꽃게가 가격이 비싸고 물건도 별로더군요;; 산지 소비가 정답인 듯합니다. 게라면...

    두릅페이스트 ㅎㅎㅎ 아이디어 좋습니다. 올리브유를 쓰면 향이 서로 다투거나 하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저도 고수로 페이스트 만들어 봤는데;; 그냥 먹는게 조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ㅎ
  • 쿠켕 2014/04/28 21:43 #

    꽃게는 역시 서해안이 답이죠. 굳이 경상도권에서 사먹겠다면 품질이 보장되는 마트표가 나은것 같아요.

    올리브유향에 묻히고 어쩌고 할것도 없이 두릅향은 그닥 살아나지가 않네요 ㅋ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냥 그랬습니다.
  • 텍9 2014/04/25 16:17 # 답글

    럭셔리 하구만요
  • 쿠켕 2014/04/28 21:43 #

    꽃게 가격이 참 럭셔리 하더라구요;;
  • 손사장 2014/04/28 14:08 # 답글

    두릅 페스토 " 나쁘지 않다. "보다는 "훌륭했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 거 같아요. 괜찮은데요.

    꽃게 사다가 먹으면서 맛이없어서 실망했던 적은 몇 차례 있었는데 집게 다리 없어서 실망했던 지난 주 꽃게 사건(?)이 불현듯...

    마리당 4천 원이 넘고 냉동도 아니었는데 팩포장이라는 함정이 있다는 걸 몰랐어요.
    참...살아가는데 양악해져야 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 쿠켕 2014/04/28 21:46 #

    별로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자주 들러주시니 잘 아시겠지만 저는 자화자찬을 아주 잘하는 편이거든요 ㅎ
    이정도면 나름 혹평한거라능

    꽃게는 왠만한 크기가 아니고서야 집게발 빼먹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ㅜㅠ
    그나마 몸에라도 살이 많이 들었다면, 거기다 달콤하기까지 하다면 펄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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