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카르파치오와 폭립 바베큐 집에서 먹기






요즘 한창 제철을 맞은 방어회.

마트에서 9,900원에 한팩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붙여 놨길래 한 팩 사왔더니만,
뭔 고등어만한 방어를 썰어놨는지 별로 먹을게 없다. -_-;

최소한 5키로는 넘는 방어라야 기름이 제대로 들어차서 맛있는 법인데....
상술이래야 하나....싼게 비지덕이라 해야 하나.

억울한 마음에 간장 찍어 한입 먹었더니 생각보다는 꽤 맛있었다.

상큼하게 절였다가 셰비체로 먹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지방 함량도 좀 떨어지는 듯 하고 해서
간편하게 새콤한 드레싱 곁들여 방어 카르파치오로 만들어 봤다.

제대로 된 카르파치오 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요리는 그냥 트레이닝 삼아 한번씩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 간장 찍어 먹으나 초장 찍어 먹으나 사실 맛이야 거기서 거기다만......혹시 허세를 부려야 할 상황에 대비하여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팅 해 보는 것.

귤이나 오렌지, 자몽 등 새콤한 과일과 양파, 깻잎 등 야채를 곁들인 후 레몬청과 식초, 올리브유를 섞어만든 드레싱을 살짝만 뿌려 내면 나름 폭풍 비주얼의 야매 요리가 완성된다. 너무 달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신맛에 초점을 두고 소금 후추만 잊지 않는다면 꽤나 괜찮은 요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와이프가 즐기는 몇 안되는 고기요리 중 하나인 바베큐 폭립.

먹고 싶었던지 냉장고에 등갈비 한 덩어리가 떡 들어있더라는.

마늘과 큐민, 넛맥, 후추, 소금, 오레가노 등 입맛에 맞는 향신료로 밑간을 좀 했다가,





200도 정도의 오븐에 초벌로 40분~1시간 정도 구워준다.





사실 그 정도의 시간이면 고기 자체는 거의 다 익게 된다.

양념 발라 10분만 더 구워주면 완성 되는 것.






고기가 오븐에 들어가 있는 동안 만들어 둔 소스.

올리브유에 샬럿(양파)과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내준 뒤,

시판 스테이크 소스와 토마토 케쳡, 먹다남은 레드와인, 매실액기스, 굴소스 약간, 칠리 소스 등을 끓여 소스를 준비해 둔다. 좀 더 리치한 풍미를 원한다면 버터로 마무리를 해도 괜찮을 듯.

시판 스테이크 소스의 역할이 매우 큰듯 하지만 의외로 괜찮은 맛의 소스가 된다.

TGI의 그것과 80% 이상의 싱크로율. TGI 가본지가 5년도 넘어서 사실 기억이 잘 안나기는 하지만 ㅋ





소스 바르고 먹기 편하게 칼집도 좀 넣어 오븐에 잠시 들어갔다가 나오면 완성.





남은 소스와 간단히 마늘 넣어 볶은 볶음밥 곁들여서 완성한 바페큐 폭립.





갓 지은 밥을 볶아놨더니 찹쌀밥 처럼 쫀득쫀득 -_-;;


야채만 좀 구워 내면 제법 그럴듯한 플레이팅이 완성될듯.
이 녀석 역시 초대손님 접대하기에 나쁘지 않은 요리인 것 같다.









덧글

  • 레이시님 2014/12/10 15:06 # 답글

    오븐이 있으면 쉽게 할수있는 요리중에 하나가 폭립같아요.
    오븐에 넣고 방치 시간되면 양념바르고 살짝 방치 했다가 먹으면 되니..오븐 사고 싶네요 ㅋㅋ
  • 쿠켕 2014/12/13 21:26 #

    맞아요 그냥 방치만 해도 고기는 구워져요.
    후라이팬 보다 쉬운 오븐요리 ㅋㅋ
  • anchor 2014/12/16 09:15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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