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글라스 소스 오므라이스 집에서 먹기





데미글라스 소스는 예전에 한번 만들어본 적이 있다.
물론 소뼈를 구워서 육수를 낸건 아니고;; 양지 덩어리를 사용해서 만들었던 기억.


자가제조했던 데미글라스 소스는 깡통에 들어있는 하인즈 데미글라스 소스와 굉장히 풍미가 유사했던 기억이다.
재료의 질이나 굳이 따지지 않아도 3천원 짜리 1캔이면 오므라이스 4인분 정도를 만들어낼 수가 있는데,

그에 반해 한번 만들 때 한 나절의 시간과 2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야매 자가제조품에 비할 바가 아니다.
어지간해서는 시판 제품을 사먹는 것을 추천.


오므라이스에는 케찹으로 볶은 치킨라이스가 들어가는 것이 표준이라고는 하는데,
보통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다 때려넣고 만든 볶음밥을 사용하는 것이 아마도 우리네 가정식에서는 표준일듯.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밥을 볶을 때 데미글라스 소스를 쓰느냐, 케챱을 쓰느냐의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인즈 깡통 소스에는 데미글라스 소스를 사용해서 볶으라고 되어 있다. 당연한 얘긴가;;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두 번째 옵션!

밥을 반숙 지단으로 싸느냐, 오믈렛을 만들어 위에 얹느냐의 문제다. 얇은 지단으로 싼 오므라이스는 인정할 수 없ㅋ음ㅋ
전자든 후자든 반숙 상태의 오믈렛을 다룬다는 자체로 꽤나 숙련도가 필요한 편이다. 다만 난이도 측면에서는 그냥 오믈렛을 올리는 쪽이 좀 더 낫다는 생각. 항상 계란 풀어 놓은 팬에 밥을 올려서 꾸물럭 거리다 보면 계란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 버려서 아쉽다.


오므라이스에 끼어 얹을 데미글라스 소스에는 먹다남은 레드와인과 케쳡을 조금 더해서 끓여주면 다소 느끼한 소스에 신맛이 더해지기에 밸런스가 좋아진다.

밥을 볶고, 오믈렛이 완성 되었다면 바로 소스를 얹어서 먹어서 먹기만 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양배추채 정도는 곁들여도 잘 어울릴듯 :-)





오믈렛 위에 소스를 뿌려도 되지만, 그냥 한번 오믈렛을 갈라봤다. 반숙 자랑





준비된 소스를 얹어 먹으면 끗.

항상 해먹는 오므라이스이긴 하지만 데미글라스 소스의 풍미가 곁들여지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다.

그냥 케찹 뿌려 먹으면 한끼 때우는 것 같지만, 조금 신경 써서 모양새도 좀 내고 그럴듯한 소스도 좀 뿌리고 하면 괜히 일본 어느 경양식 집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뭐 그렇다는 :-)




덧글

  • vindetable 2015/05/27 17:11 # 답글

    급 오므라이스 땡기네요^^
  • 쿠켕 2015/05/28 12:19 #

    오므라이스 맛있죠 ^^
    배고픈데 사진보니 저도 땡기네요 ㅋㅋ
  • 아카시스 2015/05/30 16:46 # 답글

    오우, 오믈렛 때깔이 제대론데요! 전 늘 거대한 계란말이가 되던데...ㅠㅠ
  • 쿠켕 2015/06/01 12:50 #

    저도 아직 실패할 때가 더 많아요 ㅋㅋ
    일단 버터를 좀 넉넉히 써야 되고, 불조절이 생명입니다.
  • TORY 2015/05/31 10:29 # 답글

    헉헉헉헉
    저 오통통하고 노오란 오믈렛이라니..
    더구나 반으로 갈랐더니 저렇게 몽글몽글 뽀얀 속살이 나오는 오믈렛이라니 ㅠㅠㅠㅠㅠ
    오늘은 여기서 좀 누워야겠습니다
  • 쿠켕 2015/06/01 12:51 #

    간혹 가다가 운 좋게 하나씩 뽑는게 저정도에요.
    보통은 스크램블을 갓 벗어난 정도로 엉망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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