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컷들, 야매곶감 등 집에서 먹기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오뎅국물.
서면 롯데백화점에 삼진어묵이 입점해있길래 하나 집어 왔다.
쉽게 불지 않아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오뎅어묵이다.

이렇게 어묵 수제비탕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토마토를 사용해서 뭉근하게 스크램블을 만들어내면 아침에 먹기 좋다.

스크램블은 살짝만 익혀서 따로 두고,
껍질 벗긴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볶으면서 발사믹을 한 방울 떨어트리면 색다른(?) 맛이 난다.
토마토 소스가 완성되면 스크램블과 합체한 뒤 향긋한 올리브유 뿌리고 파르미자노 얹어서 완성.




이탈리아 동네 슈퍼에서 도피오 제로 밀가루를 한포 샀는데,
듀럼밀 종류는 아닌 듯 하고 우리나라로 치면 박력분 계열인가 싶다.

핏짜 도우를 만들어 보겠다고 팔을 걷어부쳤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 ㅎ
제누와즈나 카스테라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





뭔가 폭신한 느낌의 핏짜도우라;;
헛다리를 짚은 듯 싶다. 

그건 둘째 치고 이런걸 왜 사왔는지....밀가루라니 ㅋㅋ





오랜만에 칭차오러우쓰.

향신기름에 후딱 볶아내면 언제먹어도 맛있는 고추잡채.
표고버섯이 꼭 들어가줘야 더 맛있다.





부모님의 밭에 반야생으로 자라는 감을 얻었는데 홍시로 먹기엔 넘 많아서,




곶감? 감말랭이? 

하여간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주말 아침부터 감 손질을 :-)




아파트라는 악조건이다 보니, 통으로 말리면 안 마를 것 같아서 썰어 말렸다.
건조기가 없어서 감말랭이는 안 될것 같고 곶감 비스무리한 무언가라도 되어주면 고마울 듯.






몇일 후....


날씨가 계속 우중충해서 그런지, 4~5일 정도 말렸는데도 제법 수분이 남았다.
역시 감말랭이보다는 반건조 곶감에 가까운 모습인데 맛 또한 곶감과 동일하다.

엄청 달았는데, 걔중 일부는 좀 덜 말라서 그런가 떫기도 하더라는.


일반 떫은 감이나 대봉의 경우 건조나 숙성을 거치면, 탄닌이 고분자화 되면서 사람의 미각으로는 떫은 맛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단감의 경우 원래 탄닌 함량이 적기도 하지만 과실이 익으면서 탄닌의 농도가 더 옅어지는 것과는 달리 완성된 곶감이나 홍시에는 다량의 탄닌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섭취 시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그 부작용은 다름아닌 변.비.라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아마도 홍시먹을 때 주위 어르신들께 한 번쯤은 말씀하시기 마련이라....

원인은 소화되지 않은 탄닌이 대장에 머물면서 수분을 빼앗아 일어나는 현상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포..포풍설사에 시달릴 때 곶감이나 홍시를 먹는 민간요법이 있다고...


호랑이 퇴치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덧글

  • 키르난 2015/11/27 08:48 # 답글

    수정과에 곶감을 띄워 먹는게 그런 이유라더군요. 수정과는 차가운 음료이니, 배탈 나더라도 괜찮으라고..'ㅠ';
    집에서는 감을 깎아 줄에 매달아서 대롱대롱 빨래방(=세탁기 있는 베란다)에 내놓습니다. 안 그러면 그냥 안방에 보일러 틀고 빨래 말리듯 걸어 놓는다거나.....-ㅠ- 어머니가 그리 하시는 것을 보니 저도 다음에 하게 된다면 그리 할 듯합니다. 하하; (하지만 혼자서는 먹는 양에 한계가 있어서 무리.
    아침 날이 춥다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정말 밀가루 사다가 반죽해서 냉장고에 상시 보관해야 하나 잠시 고민해봅니다.;ㅠ; 수제비...
  • 쿠켕 2015/11/30 12:29 #

    말리는데는 보일러 틀어놓은 방이 최고죠 ㅎㅎ 고추말릴때도 그렇게 하시더라는...
    우울한 월요일 수제비 같은 탄수화물 폭탄이 제격일듯 합니다. 즐점하시길....
  • 애교J 2015/11/30 15:18 # 답글

    홍시 반으로 쪼개면 보이는 꼭지 아래의 하얀 심지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탄닌 함량이 높아서 제거하고 드시면 걱정이 덜하답니다(° ۝ °)७
  • 쿠켕 2015/11/30 12:30 #

    그렇군요. 손질할때 가운데 부분도 같이 제거해버렸는데 다행입니다.
    팁 감사합니다.
  • 알렉세이 2015/11/29 23:30 # 답글

    감 말리면서 곰팡이 안 핀게 천만다행입니다.ㅠㅠ
  • 쿠켕 2015/11/30 12:30 #

    바람 잘 드는 베란다 밖이라 별로 걱정은 안했는데 몇일 계속 해가 안 뜨니 좀 불안하긴 하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219
132
957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