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골레 파스타 집에서 먹기





귀하다는 국산(이라고 주장하는) 모시조개를 만났다.

보통 중국산은 백모시라고 해서 색이 연한 편인데, 색이 짙은 녀석들도 없진 않은 것 같다.
북한산이라면....국산이라 해야하나;; 외형으로는 전혀 구분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먹어본다고 해서 구분할 수 있을리 만무하니 ^^; 그냥 국산이겠거니 믿는 수 밖에 없다.

국산 모시조개는 가격이 거의 kg당 1만 5천원에 근접하니 참 비싼 조개 중 하나.





모시조개로 봉골레를 만들어 보는건 진짜 오랜만이다.

모시조개와 마늘, 대파, 페퍼론치노, 화이트와인, 굴소스 정도만 있어도 그럭저럭 먹을만 한 파스타를 간편히 만들 수 있다.

해산물 육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굴소스로 감칠맛을 보충!





먼저 면부터 삶기.

굵은 소금만 한움큼 넣고 삶아준다.




약한불에서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볶아 향을 내주고,




모시조개와 화이트와인을 넣고 뚜껑을 덮어 조개를 익혀준다.




조개가 입을 벌릴 때쯤 굴소스와 대파, 파스타면을 넣고 몇번 뒤적여주면 끝.





올리브오일과 파르미자노 치즈로 마무리해 준다.



감칠맛 좋은 봉골레 파스타.

파슬리 같은 초록 채소를 올려주면 모양도 예뻐서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 이름도 참으로 친숙한 봉골레는 '모시조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하지만 바지락이나 백합 같은 조개들을 사용해도 봉골레 파스타라 칭하기에 부족할 것은 없다.

매서운 찬바람 부는 주말 점심, 향긋한 봉골레 파스타 한 접시면 부러울 것 있으랴 :-)






덧글

  • 손사장 2016/11/08 18:28 # 답글

    모시조개, 이름도 예쁘고 생김도 예쁜데 맛까지 훌륭하니
    참 매력이 많은 조개임은 틀림없죠.
    거기다 입을 닫아도 입을 열어도 뭐 하나 손색없으니
    가격이 비싸도 사먹을만 하긴 해요.

    그런데 저 링퀴니 어떤 제품 쓰세요. 면의 규격이 다 비슷할텐데 제가 산 링퀴니는
    칼국수 같아서 영....
  • 쿠켕 2016/11/09 15:34 #

    특별히 가려서 사진 않습니다. 통밀 제품만 빼구요 ㅎㅎ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천원 정도 하는 그라노르 아니면 디벨라였던것 같네요.

    입맛이 촌스러워서 그런지 좀 얇은 면이 좋더라구요. 면이 너무 두꺼우면 가뜩이나 힘없는 소스가 밀리는듯 싶어서...
    진한 라구소스가 아니라면 굵은 면은 아직 어렵더라구요.

    스파게티가 두껍다면 스파게티니를 써보세요. 링귀니 보다 얇은 납작면은 있나 모르겠네요. 제조사마다의 편차도 있을테니....데체코 제품이 좀 두꺼웠던 기억입니다.
  • anchor 2016/11/09 09:54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1월 9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1월 9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쿠켕 2016/11/09 15:35 #

    항상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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