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맛집] 에머이 나가서 먹기





요즘 엄청난 기세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를 늘리고 있는 쌀국수집, 에머이가 송도에도 들어왔습니다.
요즘 무릎에 부상을 입은 꼬맹이가 다니는 병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끼니 해결을 핑계삼아 몇 번 다녀왔습니다.

한때 가로수길 맛집으로 꽤나 입에 오르내리던 집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프랜차이즈화 되다니 놀랍네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겠지만 프랜차이즈화로 인한 역효과 또한 걱정이 됩니다.




기본이 되는 양지 쌀국수 입니다.

면은 무료로 한번 추가 되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양은 좀 적습니다.
그리고 숙주가 안들어간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네요.





나쁘지 않은 쌀국수라 할 수 있겠네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쌀국수집과 좋은 비교가 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쌀국수 자체 보다도.....제대로 손질도 하지 않은 뻣뻣한 고수를 내어 주는 점이라던가, 곁들여지는 소스의 차이 등 아쉬운 점이 있네요. 개선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소 기름지기는 합니다만, 볶음밥은 맛있었습니다.
흔히 만나기 힘든 인디카종 쌀로 밥을 지어 볶았더군요. 식감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분짜라고 하는 비빔국수의 일종인데,

고기 고명이 잔뜩 올라가 있는 메뉴입니다.




곁들여지는 소스에 콕 찍어서,




이렇게 고명을 올려 먹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론 자주 찾게 되진 않을 듯 싶어요.

빠싹 구운 삼겹살은 참 별로더군요. 숯을 이용해 그릴링을 한다던가....해서 잘 구워내면 아주 훌륭할 듯 싶은데 욕심일까요 :-)





그리고 무려 9천원짜리 야채 쪼가리!

이런 풀떼기를 만원 가까이 내고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을 겪었습니다만,
결론은 맛있습니다.

피쉬소스를 가미해서 볶아낸 모닝글로리(공심채)인데, 삼삼하니 참 맛나더군요.

줄기 속이 비었다고 해서 공심채라고 부르는데, 나팔꽃(모닝글로리)과는 같은 메꽃과로 친척지간입니다.
꽃 모양 또한 나팔꽃과 흡사하다고 하네요.


공심채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훔쳐온 사진입니다.

이거 씨앗좀 사다가 여름에 한번 재배해볼까봐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잘 자란다고 하니 여름 가기 전에 한번쯤 수확할 수도 있을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놀고있는 감자밭이 아까워서....


덧글

  • 에머이송도점 2017/07/15 20:44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에머이 송도점 점주입니다. 허락없이 댓글을 달은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평가를 보고 저희매장이 개선할 문제가있음 해야 하기때문에 제가 늘 주의깊게 블로그글을 읽고 있습니다.
    고수경우 잘게손질을 했을때 작다는 손님의견들이 많아서 좀크게 변경을 했습니다. 국내고수는 한결 거의 같은 야채이므로 매장에오셔서
    잘게 다듬어서 달라고 부탁드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짜용 삼겹살경우 숯그릴직화구이로 굽습니다. 다만 타지않게 하기위해 불조절을 잘하고있습니다. 숯향을 많이 원하시면 홀직원에게 말씀해주심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고객님 말씀을 우선으로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더욱더 맛있게 준비하겠습니다.
  • 쿠켕 2017/07/16 16:43 #

    이런 변방의 이글루스까지...모니터링을 하고 계시는 줄 몰랐습니다.
    다소 언짢은 언사가 있었을 수도 있는데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고수의 경우는 씻을 때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될듯 싶어요. 손질이 덜 된듯 시든 잎이 섞인 경우 있었습니다. (사실 들를 때 마다...)
    고기 굽기의 경우 개인 취향일 수 있으니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모니터링 하시고 피드백 받아가고자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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