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속 만두/만두전골 집에서 먹기





11월 어느 날, 배추 수확 전에 너무 궁금해서 한 포기 뽑아왔던 녀석입니다.
아삭하고 촉촉하니 단맛도 좋아서, 절반은 쌈배추로 먹어 치우고 나머지는 잠깐 절였다가 만두속에 넣어봤습니다.




오랜만에 해먹는 만두네요. 배춧속이 들어간 것 빼곤 늘 해먹던 레시피와 유사합니다.





모양 잡기가 귀찮아서 그냥 한바퀴 돌려접고 말았습니다.

배추속이 들어가는 것도 식감이 좋아서 훌륭하네요.

50개 정도 만들어서 10개 단위로 냉동시켜놓고 한팩씩 꺼내 먹으면 편리합니다.
만두피가 만두속의 물기를 머금어 그냥 두면 축축 늘어져서 빨리 냉동시키는 편이 낫더라구요.



만두가 넉넉히 있으니 만두전골도 한번 만들어봅니다.

송도에 개성만두라고 있는데 은근한 가쓰오부시 육수의 깔끔한 만두전골이 맛있어서 벤치마킹 해봤습니다.
시판 샤브샤브 육수 중에 비슷한 맛을 내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버섯과 배추 넉넉히 넣고 끓여낸 만두전골, 요즘 같은 날씨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김치가 잘 익으면 김치만두도 빚어봐야겠어요.










덧글

  • broken_pearl 2017/12/21 13:03 # 답글

    밤이 길어서 만두 빚기 좋은 시즌이에요. ㅎㅎ
    만두 전골에 가쓰오부시 육수는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한번 끓여 봐야겠어요.
    김치만두도 기대합니다! :)
  • 쿠켕 2017/12/27 08:54 #

    시판 육수 괜찮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끓여봐야 일만 많고 맛도 보장이 안되는지라...ㅎㅎ
    김장김치가 잘 익으면 김치만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잘 익어야 할텐데....
  • 알렉세이 2017/12/21 19:48 # 답글

    만두속에 배추라니 좋은 조합입니다. :)
  • 쿠켕 2017/12/27 08:54 #

    날씨가 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英君 2017/12/27 20:15 # 답글

    아름답게 잘 자란 배추가 이렇게 만두로도 활약을 했군요!! ^-^
    일본이랑 한국은 배추 맛이 미묘하게 달라서 사진을 보며 버추얼로 우리나라 배추 맛을 회상해 봅니다.. >ㅁ<

    저는 정말 만두를 좋아하는데 정말 게을러서 ㅠ.ㅠ 사다 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포스팅을 보니, 고생스럽기는 해도 시판하는 어떤 만두보다 맛있게 느껴지던(저의 경우 객관적으로 맛있다기보담은 고생을 맛으로 친 듯;;)
    집에서 빚은 만두 생각이 막 나고..!
    설날에는 집에서 빚은 만두를 넣은 떡만두국을 먹고 싶어졌어요..!
    양력 설에 안 되면 우리 설날에라도.. ㅠ.ㅠ (벌써 후퇴;;)
    이전 포스팅도 봤는데 쿠켕 님께서도 사모님께서도 어쩜 그리 만두를 예쁘게 빚으시나요.. ^ㅁ^
    전 실제 만두를 빚으려면 만든지가 넘 오래 돼서 만두 빚는 동영상부터 보고 예습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맛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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